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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패드 가이드 — 계정 없이 이 브라우저에 평소 쓰는 제품을 적어 두고, 한 번의 확인으로 FDA·CPSC 공개 리콜 데이터와 대조하는 법

업데이트 2026-09-19

리콜패드

“내가 쓰는 제품에 리콜이 뜨면 알려 줬으면”에서 시작했습니다

한 커뮤니티 글의 부탁은 단순했습니다. 평소 쓰는 제품을 기록해 두면 리콜이 있는지 알려 주는 것. 글쓴이의 표현으로는 “자잘한 물건 하나하나를 검색해 봐야 하는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세제를 새로 뜯을 때, 아이 분유를 고를 때, 약통을 열 때마다 브랜드 이름을 검색창에 넣어 보는 대신, 한 번 적어 두고 한 번 확인하면 되는 목록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미 있는 도구들을 살펴보면 사정이 비슷합니다. 웹에 있는 리콜 추적 서비스(recalltracker.app, recallornot.com, recallscope.com)는 화면이 영어뿐입니다. 스토어의 리콜 앱(USA Recalls, RecallSentry, RecallDefense, Product Alert)은 무료로 등록할 수 있는 제품 수에 상한이 있거나, 인앱 결제가 붙거나, 계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리콜을 “걱정돼서” 찾아보는 사람에게 결제창과 가입 화면이 먼저 오는 구조입니다.

리콜패드는 그 요청을 그대로 만든 도구입니다. 목록은 개수 제한 없이 이 기기의 브라우저에만 남고, 화면은 한국어·영어·일본어·독일어로 나오며, 로그인할 곳이 없습니다. 공개된 리콜 데이터를 대신 훑어보는 일만 합니다.

리콜패드가 하는 일

화면은 제품 목록 하나입니다. 평소 쓰는 것을 적어 둡니다 — 세탁세제, 쓰는 화장품, 복용 중인 약과 영양제, 아이 카시트와 유모차, 전기 주전자, 자주 사는 식품. 각 항목에는 이름과 브랜드가 들어가고, 바코드(UPC/EAN)·분류·메모는 선택입니다. 몇 개까지라는 상한은 없습니다.

“지금 확인”을 누르면 목록 전체가 공개 리콜 데이터와 대조됩니다. 확인이 끝나면 각 제품 옆에 결과가 붙습니다 — 일치 없음이거나, 하나 이상의 리콜입니다. 리콜에는 심각도, 왜 회수되었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언제 공지되었는지, 어느 기관이 냈는지, 그리고 원문으로 가는 링크가 함께 표시됩니다. 언제 마지막으로 확인했는지가 화면 위에 남아 있으니, 지금 보고 있는 결과가 언제 기준인지 헷갈릴 일이 없습니다.

나머지는 그 목록을 쓸 만하게 유지하는 일들입니다. 내 것이 아닌 일치는 숨기고, 특정 제품만 다시 확인하고, 주기적으로 확인하라고 알려 주고, 목록과 결과를 JSON 파일로 통째로 내보냅니다. 서버에 계정이 없으니 잃어버릴 로그인도 없고, 잊힐 비밀번호도 없습니다.

사용법

  • “제품 추가”를 누르고 이름과 브랜드를 적습니다. 상표에 적힌 그대로가 가장 좋습니다 — “아기 물티슈”보다 “퓨어베이비 센서티브 물티슈 / 퓨어베이비”가 훨씬 잘 맞습니다. 등록할 것은 없습니다.
  • 바코드(UPC/EAN)는 선택이지만, 있으면 가장 정확합니다. 포장 뒷면의 숫자를 그대로 입력하면, 이름이 조금 달라도 같은 물건임을 숫자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분류를 고릅니다: 식품, 화장품, 약·영양제, 기기, 생활용품, 아기용품, 기타. 분류는 어느 데이터에서 찾을지 좁혀 주고, 목록을 보기 좋게 묶어 줍니다. 메모 칸에는 “아이 방 서랍”, “매일 아침 복용” 같은 것을 적어 두면 나중에 어떤 물건이었는지 떠올리기 쉽습니다.
  • “지금 확인”을 누르면 목록 전체가 한 번에 대조됩니다. 몇 초 걸립니다. 확인이 끝나면 마지막 확인 시각이 갱신되고, 결과가 제품마다 붙습니다. 제품 하나만 다시 보고 싶으면 그 제품의 “다시 확인”을 누릅니다.
  • 일치가 나오면 열어서 읽습니다. 심각도와 요약이 먼저 보이고, 아래에 무엇을 하라는 안내와 날짜, 그리고 공식 공지 링크가 있습니다. 중요한 건 언제나 그 링크입니다 — 판단은 원문을 읽고 하세요.
  • 내 물건이 아닌 일치는 “내 제품 아님”으로 숨깁니다. 같은 이름의 다른 브랜드, 다른 용량, 다른 나라 판매분일 때 씁니다. 숨긴 항목은 목록에서 빠지지만 사라지지는 않으니, 잘못 눌렀으면 다시 꺼낼 수 있습니다.
  • 알림은 선택입니다. 주 1회나 월 1회로 켜 두면, 기한이 지난 뒤 앱을 열었을 때 “다시 확인할 때가 되었습니다”라는 안내가 뜹니다. 브라우저 알림을 허용해 두었다면 브라우저 알림도 한 번 옵니다.
  • 가끔 “JSON 내보내기”를 눌러 백업해 두세요. 제품, 분류, 메모, 그리고 확인 결과까지 파일 하나에 들어갑니다. 새 폰이나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JSON 가져오기”로 그대로 이어서 씁니다.
  • 언어는 주소 뒤에 ?lang=ko, ?lang=en, ?lang=ja, ?lang=de를 붙여 고릅니다. 고른 언어는 다음에 열 때도 유지됩니다. 홈 화면에 추가하면 PWA로 설치됩니다.

무엇과 대조하나: FDA와 CPSC의 공개 데이터

출처는 두 곳입니다. 하나는 미국 FDA가 공개하는 집행 보고서(openFDA)로, 식품·화장품, 의약품, 의료기기 회수가 들어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의 SaferProducts 리콜 데이터로, 가전·가구·장난감·아기용품 같은 소비자 제품 리콜이 들어 있습니다. 둘 다 누구나 볼 수 있게 공개된 정부 데이터입니다.

확인은 브라우저 안에서 돕니다. CPSC 데이터만 브라우저가 직접 부를 수 없어 같은 주소에 있는 작은 중계를 거치는데, 중계가 보는 것은 “이 검색어로 공개 리콜 목록을 달라”는 요청뿐입니다. 제품 목록 자체는 어떤 계정에도 올라가지 않고, 이 기기를 떠나 저장되는 곳이 없습니다.

맞추는 방식은 이렇습니다. 제품 이름의 단어들, 브랜드, 그리고 바코드를 리콜 공지의 제품 설명과 비교합니다. 바코드가 맞거나 브랜드와 제품명이 함께 맞으면 “강한 일치”, 이름의 일부만 겹치거나 브랜드만 맞으면 “가능성 있는 일치”로 표시됩니다. 두 가지를 구분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 약한 근거를 강한 근거처럼 보여 주면 놀랄 필요가 없는 일에 놀라게 되고, 반대로 걸러내 버리면 진짜를 놓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둘 다 보여 주되 어느 쪽인지 적어 둡니다.

공지 본문은 영어입니다. 미국 기관이 영어로 내놓은 문서이기 때문에 번역하지 않고 그대로 링크합니다. 화면의 안내 문구와 심각도 설명은 네 언어로 나오지만, 원문을 읽을 때는 영어 문서를 보게 됩니다.

심각도를 읽는 법

일치한 리콜마다 높음·중간·낮음 중 하나가 붙습니다. FDA 쪽은 기관이 매긴 등급을 그대로 옮깁니다. 1등급(Class I)은 높음 — 쓰면 심각한 건강 피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본 경우입니다. 2등급은 중간 — 일시적이거나 되돌릴 수 있는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경우. 3등급은 낮음 — 규정 위반이지만 건강 피해는 거의 없다고 본 경우(라벨 오기 같은 것)입니다.

CPSC 리콜에는 이런 등급이 없습니다. 대신 공지에 적힌 위험 설명을 읽고 정합니다 — 화재·화상·질식·추락·감전처럼 즉각적인 신체 위험이면 높음으로, 그보다 낮은 위험이면 중간이나 낮음으로 표시합니다. 이 판단은 도구가 붙인 것이지 기관이 매긴 것이 아니므로, 항상 원문의 위험 설명을 함께 읽어 주세요.

심각도 아래에는 쉬운 말 요약과 “무엇을 해야 하나”가 옵니다. 공지에 반품·환불·교환·수리·폐기 같은 안내가 적혀 있으면 그 내용을 옮겨 적고, 적혀 있지 않으면 비워 둡니다. 없는 조치를 지어내지 않습니다.

‘내 제품 아님’과 부드러운 알림

이름이 흔할수록 남의 제품이 걸립니다. “비타민 D 1000IU”를 적어 두면 세상의 온갖 비타민 D 회수가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내 제품 아님”을 누르면 그 일치가 목록에서 빠지고, 다음에 확인할 때도 다시 올라오지 않습니다. 목록이 조용해지니 진짜 일치가 눈에 들어옵니다.

숨긴 항목은 지워진 것이 아닙니다. 숨긴 일치 목록에서 다시 꺼낼 수 있으니, 잘못 눌렀거나 나중에 생각이 바뀌어도 괜찮습니다.

알림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말해 두는 편이 낫겠습니다. 리콜패드는 OS 알람이 아니고, 앱을 열지 않은 채로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감시하지 않습니다. 주 1회나 월 1회로 주기를 정해 두면, 그 기한이 지난 뒤 앱을 열었을 때 “확인할 때가 되었습니다”라는 안내가 뜹니다. 브라우저 알림을 허용해 두었다면 브라우저 알림도 한 번 옵니다. 리콜을 기관이 발표하는 순간 울리는 실시간 경보는 아닙니다 — 정기적으로 목록을 다시 훑어보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백업, 그리고 목록이 어디에 있는지

제품 목록, 분류, 메모, 숨긴 일치, 마지막 확인 시각, 그리고 확인 결과까지 — 전부 이 기기의 이 브라우저 안에만 있습니다. 서버에 사본이 없고, 계정이 없으니 로그인할 곳도 없습니다. 브라우저 데이터를 지우거나 시크릿 창을 닫으면 목록도 함께 사라집니다. 그러니 백업이 곧 안전장치입니다.

“JSON 내보내기”는 목록 전체를 파일 하나로 씁니다. 파일은 이 기기에서 만들어져 내려받기로만 나갑니다 — 어디에도 업로드되지 않습니다. 새 기기에서 “JSON 가져오기”로 불러오면 제품도, 숨긴 일치도, 지난 결과도 그대로 돌아옵니다. 가져올 때는 지금 목록에 합칠지 통째로 바꿀지 물어봅니다.

확인할 때 밖으로 나가는 것은 검색어뿐입니다 — 제품 이름의 단어, 브랜드, 바코드가 공개 데이터 조회에 쓰입니다. 목록 자체나 메모, 어떤 제품을 몇 개 갖고 있는지는 나가지 않습니다. 광고 추적기도 없고, 분석 계정에 사용 기록을 쌓지도 않습니다.

제가 사는 나라의 리콜도 나오나요?

지금 대조하는 데이터는 미국 기관 두 곳의 것입니다 — FDA와 CPSC. 그래서 미국에서 유통된 제품의 회수가 중심이고, 공지 본문도 영어입니다. 다국적 브랜드는 같은 제품이 여러 나라에서 팔리는 경우가 많아 미국 공지가 실마리가 되기도 하지만, 한국·일본·독일의 국내 리콜이 빠짐없이 들어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내 나라의 공식 리콜 창구를 대신하는 도구가 아니라, 무료로 열려 있는 미국 데이터를 대신 훑어 주는 도구로 생각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화면은 네 언어로 나오지만 데이터의 범위는 미국입니다.

‘강한 일치’와 ‘가능성 있는 일치’는 어떻게 다른가요?

근거의 세기가 다릅니다. 바코드가 맞아떨어지거나 브랜드와 제품명이 함께 맞으면 강한 일치입니다 — 같은 물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브랜드만 맞거나 이름의 단어 몇 개만 겹치면 가능성 있는 일치입니다 — 같은 회사의 다른 제품이거나, 이름이 비슷한 남의 제품일 수 있습니다. 약한 근거를 숨기지 않는 이유는, 리콜 공지의 제품 표기가 상표의 표기와 다른 경우가 흔하기 때문입니다. 용량 표기가 다르거나 시리즈명이 생략되면 강한 일치로 잡히지 않습니다. 가능성 있는 일치가 나오면 공식 공지를 열어 로트 번호와 유통 기간, 판매 지역을 내 것과 맞춰 보세요. 아니면 “내 제품 아님”으로 치우면 됩니다.

여기 나오는 내용이 의학적·안전상 조언인가요?

아닙니다. 리콜패드는 공개된 리콜 공지를 찾아 요약해 보여 줄 뿐이고, 진단하거나 처방하거나 “이 약을 끊으세요” 같은 판단을 하지 않습니다. 화면의 요약은 읽기 쉽게 줄인 것이라 원문에 있는 로트 번호, 유통 기간, 판매 지역 같은 결정적인 조건이 빠져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행동하기 전에는 반드시 공식 공지를 열어서 읽으세요. 복용 중인 약이나 영양제라면 임의로 중단하기 전에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시고, 아이가 쓰는 물건이라면 공지에 적힌 제조사·기관의 안내를 따르세요. 요약은 출발점이고, 판단의 근거는 원문입니다.

바코드를 꼭 넣어야 하나요?

아닙니다. 이름과 브랜드만으로도 확인은 됩니다. 다만 바코드가 있으면 가장 확실합니다 — 이름을 어떻게 적었든 숫자가 맞으면 같은 물건이라는 근거가 되니까요. 포장 뒷면의 UPC나 EAN 숫자를 그대로 옮겨 적으면 됩니다. 나중에 여유 있을 때 채워 넣어도 되고, 자주 사는 것이나 아이가 쓰는 것처럼 신경 쓰이는 물건부터 넣어도 됩니다. 반대로 이름이 지나치게 일반적이면(“해열제”, “물티슈”) 관련 없는 일치가 늘어납니다. 상표에 적힌 정식 제품명과 브랜드를 적는 편이 결과가 훨씬 깔끔합니다.

앱을 열지 않아도 리콜이 뜨면 알려 주나요?

아닙니다. 확인은 앱이 열려 있을 때만 돌아갑니다. 정해 둔 주기가 지나면, 앱을 여는 순간 “확인할 때가 되었습니다”라는 안내가 뜨고, 브라우저 알림을 허용해 두었다면 브라우저 알림이 한 번 옵니다. OS 알람처럼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감시하지는 않습니다. 계정도 서버도 없으니, 여러분의 목록을 대신 들고 있다가 밀어 주는 쪽이 아예 없는 셈입니다. 대신 주 1회나 월 1회 알림을 켜 두면 잊어버릴 일이 크게 줄고, 확인은 몇 초면 끝납니다. 정말 급한 사안이라면 언제든 “지금 확인”을 직접 눌러도 됩니다.

제품을 몇 개까지 넣을 수 있나요?

제한이 없습니다. 무료 사용자는 다섯 개까지, 더 넣으려면 결제 — 같은 구조가 없습니다. 집안의 세제부터 약통 속 영양제, 아이 물건, 주방 가전까지 생각나는 대로 넣어 두세요. 목록이 길어질수록 도구가 하는 일이 많아질 뿐, 비용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확인은 목록 전체를 한 번에 돌리고, 필요하면 제품 하나만 다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무료인가요? 광고·계정·결제는요?

무료입니다. 계정도, 로그인도, 구독도, 인앱 결제도 없고, 도구 화면에 광고가 붙지 않습니다. 제품을 더 넣으려고, 알림을 켜려고, 결과를 더 보려고 돈을 낼 곳이 없습니다 — 기능에 잠금이 걸려 있지 않습니다. 화면은 한국어·영어·일본어·독일어로 나오고, 언어를 바꾼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공지 원문은 미국 기관이 쓴 영어 그대로입니다). 주소창에 열면 바로 쓸 수 있고, 홈 화면에 추가하면 PWA로 설치됩니다. 목록은 이 기기의 이 브라우저에만 있고, 언제든 JSON 파일로 통째로 꺼내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