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앱이 하는 일
주문수첩은 주문 하나에 여섯 가지를 적습니다. 고객, 상품, 사이즈나 옵션, 주소, 입금 여부, 그리고 발송 예정일. 필수는 고객 이름 하나뿐이고, 발송일은 오늘로 미리 맞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DM 창을 잠깐 빠져나와 이름만 치고 눌러도 전표 한 장이 남습니다. 나머지는 메시지가 더 오면 그 전표 위에서 채우면 됩니다.
적은 전표는 종이 전표철처럼 쌓입니다. 아직 안 보낸 것이 위, 그중에서도 날짜가 지난 것이 맨 위에 옵니다. 발송한 전표는 아래로 내려가고, 회색 종이로 바뀝니다.
쓰는 법
- 고객 이름을 적습니다. @아이디든 실명이든, DM에서 부르는 대로 적으면 됩니다. 이것만 필수입니다.
- 상품과 사이즈·옵션을 나눠 적습니다. 사이즈는 전표에서 동그라미로 표시되기 때문에, 포장할 때 상품명 속에서 찾지 않아도 됩니다.
- 주소는 DM에서 받은 그대로 붙여 넣습니다. 줄바꿈도 그대로 남으니 형식을 맞출 필요가 없습니다.
- 입금이 이미 됐으면 입금 완료를 켜고 적습니다. 아니면 나중에 전표에서 한 번 누르면 됩니다. 발송도 같습니다 — 보내고 나서 발송 표시를 누르면 그 전표가 아래로 내려갑니다.
- 발송 예정일은 오늘로 맞춰져 있습니다. 다음 주 배송이면 날짜만 바꾸세요.
- 보기 탭 네 개로 걸러 봅니다. 전체, 미입금, 오늘 발송, 발송 완료. 오늘 발송에는 날짜가 지난 주문도 함께 올라옵니다 — 어제 보냈어야 할 것이 오늘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각 탭에 건수가 붙어 있어 열어 보지 않아도 몇 건인지 보입니다.
- 검색은 칸 하나입니다. 고객, 상품, 옵션, 주소, 전표 번호를 한 번에 훑기 때문에 "원피스"로도, 주소의 동 이름으로도 찾힙니다.
- 전표의 연필 아이콘을 누르면 같은 칸들이 그 자리에서 펼쳐집니다. 사이즈를 바꾸거나 주소를 고칠 때 다른 화면으로 가지 않습니다.
- 취소된 주문은 확인을 거쳐 버립니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저절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 내보내기 칸에서 CSV나 JSON으로 장부 전체를 내려받고, 내보낸 JSON은 다시 가져올 수 있습니다. CSV는 엑셀이나 구글 시트에서 바로 열립니다.
없는 것들
- 메타 로그인이 없습니다. 인스타그램이나 왓츠앱 계정을 연결하지 않고, 메시지를 읽지도 않습니다. 주문 관리 앱들이 첫 화면에서 소셜 로그인을 요구하는 그 단계 자체가 없습니다.
- 회원가입도 로그인도 없습니다. 주소를 열면 바로 첫 주문을 적습니다.
- 건수 제한이 없습니다. 무료로는 몇 건까지, 그 위는 유료에서 풀린다는 구조가 아닙니다. 구독도 결제 화면도 없습니다.
- 여러 사람이 같이 보는 실시간 공유가 없습니다. 서버가 없으니 동기화도 없습니다. 이 앱은 한 기기의 수첩 한 권입니다.
- 엑셀이 아닙니다. 칸도, 수식도, 시트 탭도 없습니다. 밤에 앉아서 DM을 표에 옮겨 적을 일이 없습니다.
이런 때 엽니다
인스타그램이나 왓츠앱 DM으로 물건을 파는 사람이 씁니다. 주문은 한 번에 오지 않습니다. 사이즈가 먼저 오고, 주소가 나중에 오고, 입금은 그날 저녁에 됩니다. 그걸 채팅 스크롤에 남겨 두면 결국 밤에 스프레드시트를 열게 되고, 거기서 한 건이 빠집니다.
그래서 답장하는 그 순간에 전표 한 장을 씁니다. 다음 날 아침에는 오늘 발송 탭만 열면 오늘 싸야 할 것이 나오고, 미입금 탭만 열면 아직 못 받은 사람이 나옵니다. 그게 이 앱이 하는 일의 전부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계정 연결, 건수, 여러 사람 공유, 저장 위치에 대한 질문이 반복해서 나옵니다. 범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인스타그램이나 왓츠앱 계정을 연결해야 하나요?
아니요. 메타 로그인이 아예 없습니다. 이 앱은 DM을 읽지 않고, 주문을 자동으로 가져오지도 않습니다. 당신이 채팅을 보고 손으로 옮겨 적는 수첩입니다. 대신 계정을 넘길 일도, 권한을 승인할 일도, 정책이 바뀌어 연동이 끊길 일도 없습니다.
몇 건까지 넣을 수 있나요? 돈을 내야 하나요?
건수 제한이 없습니다. 무료 구간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유료 구간 자체가 없습니다. 구독도, 결제 화면도, 무료 체험 종료도 없습니다. 내보내기도 잠겨 있지 않습니다.
직원이나 동업자와 같이 볼 수 있나요?
실시간으로는 안 됩니다. 서버도 계정도 없어서 두 사람이 같은 목록을 동시에 보는 기능은 범위 밖입니다. 넘겨줘야 한다면 JSON으로 내보내서 상대가 가져오면 됩니다. 다만 그때부터는 각자의 사본이고, 다시 합쳐지지 않습니다.
탭을 닫으면 사라지나요? 적은 내용이 서버로 올라가나요?
사라지지 않고, 올라가지도 않습니다. 적는 즉시 저장되기 때문에 저장 버튼이 없고, 답장하러 채팅으로 돌아갔다가 나중에 다시 열어도 그대로 있습니다. 고객 이름, 상품, 주소, 입금·발송 표시는 이 기기에만 남습니다. 계정 동기화도, 클라우드 백업도, 공유 링크도 없습니다. 옮기고 싶으면 CSV나 JSON으로 내보내면 되고, 그 파일도 이 화면에서 만들어져 곧바로 다운로드로 넘어갑니다. 대신 기기를 바꾸거나 브라우저의 사이트 데이터를 지우면 함께 사라지니, 중요한 장부는 내보내 두세요. Google AdSense 광고가 붙을 수 있습니다.
